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Преступленіе и наказаніе (Crime and Punishment)
총 4개의 댓글
- jeremyko-작성자
@jeremyko 가난한 대학생 출신인 라스콜니코프는 악랄하기로 소문난 전당포 노파 알료나와 그녀의 여동생 리자베타[4]를 도끼로 살해한다. 살인 행위 후, 그는 사람들과 경비병을 극적으로 피해 집에 돌아오고, 계속해서 이 범죄를 자신의 사고에 맞춰 자기합리화하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소냐의 가정을 알게 되고 여동생인 두냐의 혼사에 관여하게 되면서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소냐의 설득과 도움에 힘입어 자수하게 된다. 짧아보일 수 있겠지만, 중간중간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도 삽입되는 등 실제로는 굉장히 방대한 이야기와 철학을 포함하고 있다. 사실 이는 도스토옙스키 소설의 전체적인 특징이다.
- Jeremy Ko
@jeremyko 작품 속에서 라스콜니코프가 노파를 죽이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위해서가 아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범인(凡人, 평범한 사람)과 비범인(非凡人, 평범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자신이 비범인인지를 시험하기 위하여 죽였다고 한다. 라스콜니코프는 범인으로 지칭되는 일반인들은 한계를 지니기 때문에 그저 인간이라는 종의 존속을 위하여 존재할 뿐이고, 이에 대비되는 비범인은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작품 속에서 대표적인 비범인으로 나폴레옹을 제시한다. 이를 구분짓는 것은 자연의 법칙과 사회가 결정하며, 비범인은 극소수라고 주장한다.
- ahahTl
@Jeremy Ko 그는 비범인이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서 범인(凡人)들이 피해를 입게 되더라도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괜찮다고 규정지었으며, 이러한 사상 속에 그가 스스로를 실험한 방법이 바로 살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노파를 죽인 후 심각한 모순을 겪고, 그것을 해소하려고 온갖 이유를 들어 자기합리화를 한다.
- jeremyko-작성자
@ahahTl 도스토예프스키는 근대 작가 그 누구보다 위대하다. - 제임스 조이스 (소설가, 시인) 그의 소설은 오직 순수하게 영혼의 재료로만 빚어낸 작품들이다. - 버지니아 울프 (소설가, 비평가) 도스토예프스키는 근대적 서사의 틀을 넘어섰다. - 루카치 어떤 과학자보다도 많은 것을 나에게 준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진정한 위인 - 이재경 당신과 함께 추락하겠습니다 - 정여울 (작가, 『데미안 프로젝트』 저자, KBS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 분노, 수치심이 잔인한 행동이 될 때까지 - 강신주 (철학자,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의 저자)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 원재훈 (시인) 어떻게 해야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있는가? - 한국러시아문학회 모든 것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 임재청 카불의 로쟈 - 이재룡 (문학평론가, 대학교수) “범죄의 경험” - 의외의사실 ”절망이 허망한 것은 희망과 마찬가지이다” -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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